New 신칸센 릴레이 철도여행 68 - 두 노선의 환승역, 키라요시다역에서의 망중한
(메이테츠 가마고리선) 고도모노쿠니 - 히가시하즈 - 니시하즈 - 미카와토바 - 키라요시다
메이테츠의 관광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메이테츠 가마고리선을 각역정차하고 있습니다. 요즘은 관광노선 외에도 통근노선으로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데요. 예전에는 본선 열차도 이곳에 올 정도로 수요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2량편성 원맨열차로 가마고리~키라요시다 구간만 반복운행을 하고 있습니다. 메이테츠 가마고리선의 각역정차는 종착역인 키라요시다역까지 계속 이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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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도모노쿠니역은 아이들 유원지가 있는 역이라 역시 아이들 승객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. 놀이공원 주변에 있는 역이라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있어 가마고리선 유일의 6량대응 플랫폼 설비가 되어 있습니다. 예전에는 특급이 이 역에 임시정차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. 현재는 홈의 일부를 출입금지 팻말로 막아 놓았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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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도모노쿠니역을 출발해서 해변을 달립니다. 약간 해안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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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변에는 비닐하우스의 모습도 보입니다. 민가를 넘어서면 바로 바다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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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음 역은 히가시하즈역입니다. 1면 2선의 역이지만 통상적으로 열차교행은 발생하지 않습니다. 관광으로 유명한 섬인 사루가시마/우사기시마 등으로 갈 수 있는 관광지 입구역이었습니다만 메이테츠가 운행하던 관광유람선이 폐지됨으로써 지금은 관광과는 거리가 먼 역이 되었습니다. 2005년 1월까지는 특급과 급행이 이 역에 정차했었습니다. 현재는 승차인원 256명의 작은 역이 되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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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차는 4량편성 대응으로 되어 있습니다. 열차는 우측통행으로 진입하며, 역집중관리시스템 미도입의 무인역입니다. 유인역 당시의 역건물은 남아 있습니다. 자동발권기는 설치되어 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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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차 내에는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. 롱시트와 출입문 사이의 공간은 상당히 많이 남는 편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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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직도 해안 주변을 지나고 있는데요. 전망이 좀 높습니다. 바다를 다니는 배의 모습도 가끔 보이는군요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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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마고리선에는 역 집중관리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운임을 차내에서 받습니다. 문은 맨 앞차의 앞문과 뒷문만 열리며.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구조입니다. 운임이나 표를 구매해서 저 앞에 있는 운임통에 내고 내리면 됩니다. 물론 가마고리역. 키라요시다역 등 종점에서는 모든 문이 열리게 되죠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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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음 역은 니시하즈역입니다. 1면 2선의 역으로 역시 열차의 교행이 가능합니다만 통상적인 교행은 일어나지 않는 역입니다. 1면 2선의 역으로 승차인원은 310명입니다. 주변의 역에 비해 학생 등의 이용자가 비교적 많으며 유인역 시대의 역건물도 남아 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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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니시하즈역의 역명판입니다. 영어 알파벳 표식이 지워져서 땜빵을 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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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음 역은 미카와토바역입니다.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승차인원은 177명입니다. 미카와토바역에서는 교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열차는 이 역에서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. 키라요시다역에 있는 환승개찰구를 설명해 주는 내용인데요. 2008년 6월 29일부터 키라요시다역 구내에 환승 개찰구가 설치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. 자세히 알아볼까요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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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마고리선을 이용해서 키라요시다역에 도착한 승객이 니시오선으로 갈아타려면, 환승개찰구로 가서 소지하고 있는 승차권의 확인을 개찰구를 통과함으로써 받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. 자기식의 승차권은 자동개찰기를 이용하면 되며 자동개찰기가 되지 않는 승차권은 역 계원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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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카와토바역의 반대 방향 승강장입니다. 가마고리선에서는 IC카드인 manaca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. 일반적인 메이테츠 노선과는 달리 IC카드 이용이 아예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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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행열차가 느릿느릿 미카와토바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 우리가 보기에 오른쪽 선로를 향해 진행할 예정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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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차가 역에 접근합니다. 지금 보시는 편성은 6000계 중 2량편성인 6012편성입니다. 가마고리선에 들어갈 수 있도록 1인승무 대응 개조를 거쳤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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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종착역인 키라요시다역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저희는 2번 승강장에서 종착합니다. 저 멀리 보이는 승강장은 니시오선 승강장인 3/4번 승강장입니다. 이미 니시오선 신안죠방면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. 2번홈에서 3/4번홈으로 가려면 환승개찰구를 통과해야 합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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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라요시다역에 도착한 6000계 열차입니다. 바로 들어오는 즉시 가마고리 방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출입문을 모두 열어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. 건너편에는 지금 사용하지 않는 1번 승강장이 있는데요. 이 승강장은 구 메이테츠 미카와선의 승강장입니다. 현재 메이테츠 미카와선은 치류~헤키난 구간이지만 예전에는 헤키난~키라요시다 구간이 운행했었습니다만 2004년에 폐지되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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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라요시다역의 역명판입니다. 3면 3선의 승강장으로 되어 있으며 승차인원은 2,567명입니다. 역무원이 근무하는 유인역입니다. 개찰구와 3번홈으로 가는 길이 같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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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단은 개찰구를 통과하여 밖으로 나옵니다. 저는 가마고리~키라요시다 구간의 승차권만 샀기 때문에 환승개찰구를 통과할 수 없으므로 일단은 개찰구를 빠져나와 새로운 표를 구입하기 위해 개찰구 밖으로 나왔습니다. 밖으로 나온 김에 키라요시다역의 역 건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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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찰구 앞에는 조그만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메이테츠의 각종 광고를 표출하고 있습니다. 3번홈으로 들어가는 개찰구인데요. 메이테츠 니시오선은 IC카드인 manaca의 이용이 가능합니다. 저는 여기서 새로운 표를 구입하여 개찰구를 통과합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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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라요시다역의 니시오선 플랫폼은 3/4번 플랫폼인데요. 주로 열차는 3번홈에서 출발합니다. 거대한 곡선 승강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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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급곡선 승강장이라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매우 넓은 편입니다. 곡선반경은 겨우 160m에 불과합니다. 토부 아사쿠사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, 메이테츠에서 제가 가본 역 중에서는 가장 곡선구간이 심한 역으로 알고 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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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매우 넓으므로 아이들을 동반하고 있는 승객은 양 끝의 출입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발이 빠질 수도 있는 상당히 넓은 간격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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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이테츠 3500계 3502편성이 투입되고 있습니다. 야토미행 급행열차로 운행되는데요. 중간의 니시오역까지는 각역정차를 하며 니시오역부터 급행운행을 하여 메이테츠 나고야본선을 경유, 야토미까지 운행됩니다. 이 열차를 타고 일단 니시오역까지 간 뒤, 니시오역에서 보통열차로 다시 갈아타기로 계획했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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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이테츠 3500계 중 3502편성은 1993년 6월에 투입된 편성인데요. 전기지령식 브레이크를 의미하는 ECB를 장착하고 있고요, 또한 VVVF-GTO인버터제어와 회생브레이크로 전력절약 및 유지비 절감을 도모한 차량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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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잠시 열차 앞을 찍으려고 열차에서 내렸는데, 갑자기 문이 닫히는군요. 아차~ 열차의 출발시각을 봤어야 되었는데... 제 실수였습니다. 이렇게 되었으니 다음 차를 이용해야죠 뭐... 다음 열차를 이용해도 그리 큰 지장은 없는 일정이라 다행이었습니다만, 다음에는 실수를 하면 안되겠습니다. 이 사건 이후로 열차의 출발시각을 항상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. 철도탐사만 (당시) 열네번째였는데, 약간 부끄럽군요 ^^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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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래서 제가 직접 뒤로 가지 않아도 차의 앞부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그렇게 야토미행 급행은 떠나버렸고요... 하릴없이 더운 키라요시다역 승강장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답니다. 헥헥~ 먹을 거라도 좀 먹을까 했는데 개찰구 통과하기는 귀찮더군요 ^^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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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래서 키라요시다역에서 다음 열차가 들어올 때까지 더운 승강장에서 기다립니다. 일단 열차가 오면 냉방이 되기 때문에 조금 나은데요. 당시 엄청나게 덥더군요. 저 뮤스카이 2000계가 들어오는 역이 어느 역인지 감이 오시나요? 저는 진구마에역으로 추측하는데요.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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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 7~8분 정도 기다렸을까요? 더워서 힘들어질 즈음에 다음 열차가 들어옵니다. 키라요시다행 급행 롤지를 달고 들어옵니다. 이번에는 3500계의 후계 모델인 3700계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. 3700계는 3500계의 개량형 모델로, 1997년부터 투입된 모델입니다. 싱글암 팬터그래프와 냉방장치 등 자잘한 부분이 개선된 차량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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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단 열차에 타서 더위를 식힙니다. 오랜만에 각역정차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어서 아이패드 열어서 카페의 글 확인하고 글도 몇개 쓰고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갑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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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700계도 4량편성이 기본입니다. 이 열차는 3704편성인데요. 1998년 3월에 도입된 차량입니다. 메이테츠의 차량들은 전통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차량회사인 일본차량이 주로 제조합니다. 일본차량이 JR도카이의 자회사가 된 이후에도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. 아무래도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 제일 낫겠습니다. 아무래도 도쿄에 있는 도큐차량(현 J-TREC)이나 간사이의 카와사키중공업은 약간 멀지요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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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제 출발신호가 떨어져서 메이테츠 니시오선의 각역정차의 시동을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. 메이테츠 나고야본선과 직접 연결되므로, 저는 니시오선 각역정차 이후에 나고야본선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.]
다음 69편 <좁은 플랫폼의 고가역, 니시오역에서의 보통열차 환승>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~
[출처 : 일본철도연구회 '김성수'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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